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미션 임파서블: 파이널 레코닝 후기 – 29년 시리즈의 마지막은 어땠을까?

by maymoney12 2025. 6. 1.

미션 임파서블 파이널 레코닝 포스터
미션 임파서블 : 파이널 레코닝 포스터

2025년 4월, 전 세계가 기다려온 블록버스터 ‘미션 임파서블: 파이널 레코닝’이 개봉하였습니다. 이 작품은 1996년 시작된 미션 임파서블 시리즈의 8번째이자 마지막 편으로, 톰 크루즈가 연기한 에단 헌트의 여정을 마무리 짓는 의미 있는 작품입니다.

저는 1편부터  모든 시리즈를 챙겨봤던 팬으로서 이번 파이널 레코닝이 어떤 감정과 메시지를 담고 있는지 후기 형식으로 정리해 보았습니다.

미션 임파서블 시리즈, 29년의 여정

본격적인 후기에 앞서, 미션 임파서블 시리즈가 어떻게 흘러왔는지를 간단히 정리해 보겠습니다.

편수 제목 개봉 연도 특징
1편 미션 임파서블 1996년 IMF 조직 첫 등장, 내부 배신
2편 미션 임파서블 2 2000년 스타일 강조, 생화학 테러 소재
3편 미션 임파서블 3 2006년 개인 감정·가족 등장, 내면 갈등 시작
4편 고스트 프로토콜 2011년 팀워크 중심, 두바이 액션 명장면
5편 로그 네이션 2015년 신디케이트, 이사 파우스트 첫 등장
6편 폴아웃 2018년 윤리적 갈등, 톰 크루즈 전성기 액션
7편 데드 레코닝 파트1 2023년 AI ‘엔티티’ 등장, 파트2로 연결
8편 파이널 레코딩 2025년 시리즈 마무리, 헌트의 최종 선택

이 시리즈는 단순한 액션을 넘어 시대의 변화에 따라 적도, 미션 방식도, 주제도 진화해 왔습니다. 그리고 그 변화의 끝에 있는 것이 바로 이번 파이널 레코닝입니다.

파이널 레코닝의 줄거리 (스포일러 없이)

이번 영화는 ‘데드 레코닝 파트 1’(2023)의 직후를 바로 이어받습니다. 주인공 에단 헌트는 전 세계를 위협하는 인공지능 ‘엔티티’의 존재와 그것을 제어할 수 있는 양면 열쇠를 둘러싼 국제적 추격전에 뛰어듭니다.

하지만 이 미션은 단순한 임무 수행이 아닙니다. 에단은 점점 더 무형의 적(엔티티)모호한 윤리적 선택 속에서 IMF 요원으로서가 아니라 한 인간으로서 무엇을 지켜야 하는가를 고민하게 됩니다.

톰 크루즈는 이번 작품에서도 직접 고난도 액션을 수행하며 진정한 ‘헌신형 배우’의 진면목을 보여줍니다. 특히 실제 조종한 경비행기 추격 장면수중 잠입 장면은 영화적 스릴을 넘어 몰입감 있는 ‘현장감’을 전달합니다.

전작과의 연결성과 감정선

개인적으로 가장 인상 깊었던 것은 이번 작품이 1편부터 이어진 정서적 흐름을 섬세하게 회수했다는 점입니다.

  • IMF라는 조직의 본질
  • 에단과 동료들과의 유대감
  • 일사 파우스트와의 관계
  • 과거의 선택이 남긴 여운

이러한 요소들이 ‘추억’처럼 흘러나옵니다. 단순한 전투가 아닌, 사람과 신념에 대한 싸움이라는 메시지가 강하게 와닿았습니다.

또한, AI라는 적을 중심으로 전개되는 스토리는 기존 시리즈에서 다룬 ‘물리적 위협’과는 전혀 다른 긴장감을 자아냅니다. 보이지 않는 적, 조작된 현실, 디지털 신뢰의 붕괴는 2025년 현재 사회가 공감할 수 있는 주제이기도 합니다.

추천 대상과 관람 팁

이 영화를 추천드리고 싶은 분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 미션 임파서블 시리즈를 꾸준히 봐온 팬
  • 블록버스터이면서도 스토리가 있는 영화를 선호하는 분
  • 철학적 메시지를 품은 액션 영화를 좋아하는 분
  • 톰 크루즈의 열정적인 연기를 좋아하는 분

관람 전 팁: 가능하다면 6편 ‘폴아웃’부터 7편 ‘데드 레코닝 파트 1’까지 복습하고 가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등장인물 간의 관계와 감정 흐름, 세계관 설정을 이해하면 파이널 레코닝의 무게감이 훨씬 더 크게 다가올 것입니다.

마무리 후기

‘미션 임파서블: 파이널 레코닝’은 단순한 시리즈의 종결이 아닙니다. 이 작품은 액션이 주는 쾌감과 동시에 한 인물이 걸어온 29년의 여정을 정리하는 ‘감정의 결말’이기도 합니다.

에단 헌트는 마지막 순간까지도 임무보다 사람을 선택했습니다. 그 진심이 관객에게 그대로 전해졌고, 스크린 밖에서도 묵직한 여운을 남겼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시리즈가 이어가길 간절히 바랍니다만.

이제 진짜로 말할 수 있습니다.

“Mission Complete. 수고하셨습니다, 에단 헌트.”

데이터 요약

  • 시리즈 시작: 1996년
  • 총 작품 수: 8편
  • 파이널 개봉: 2025년 4월
  • 감독: 크리스토퍼 맥쿼리
  • 주연: 톰 크루즈, 헤일리 앳웰, 레베카 퍼거슨 외
  • 주요 테마: 인공지능, 정보전, 인간의 선택